Curating Shop

패션 에디터가 직접 고른 아이템을 재미있는 스토리와 스타일링 팁, 이미지와 함께 무신사 큐레이팅 숍에서 만나보세요.

두고 봐라

  • 2016.11.16 18:33:41
  • 1,888
  • 2

아케스트라(Arkestra)의 램스울 비니. 몇 년 동안 착용했던 검은색 무지 비니를 쓰고 출근한 월요일. 후배로부터 “아줌마 같다”는 말을 들었다. 특정 계층을 폄하하거나 깎아 내리려는 의도는 결코 없으나 20대 여성에게 ‘아줌마’라는 말은 때론 상처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선배다. 후배의 애교 섞인 장난을 어른스럽고 유연하게 대처하고 싶은 마음에 에디터는 분노를 삭히며(?) 아케스트라의 비니를 주문했다. 그것도 두 장이나! 이왕이면 귀엽고 어려 보일 수 있는 ‘동물 패치’가 붙어 있는 비니로 말이다. 램스울로 보온에 있어서도 이만하면 ‘합격점’이다. 두고 봐라. 어리게 다시 태어날 테니까. / 에디터 : 한다운

Musinsa Store 스토어 관련상품
관련 상품이 없습니다. 성별 필터를 변경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