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adidas)의 이름으로 곧 출시될 EQT 컬렉션. 이건 과학이다. 확실하다. 편안한 가운데 타이트하게 발을 감싸주는 ‘프라임니트’나 탄성 좋은 ‘부스트솔’ 이야기를 할 수도 있지만 이번엔 아니다. 아웃솔 한가운데 자리한 ‘토션바’ 이야기도 아니다. 시즌이 바뀜에 따라 화이트 바탕의 산뜻한 컬러웨이가 사람들 마음을 끌 것이라는 확신과, 니트 소재의 짜임에 따른 기하학적 패턴이 시선을 매료시킬 것이라는 아이디어는 축적된 통계자료를 바탕에 둔 논리적인 의사진행의 결과물이어야 마땅하다. 그렇지 않고서 번번이 이렇게 마음을 빼앗아갈 리 없다. / 에디터 : 류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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