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애시드(Slow Acid) 슬로우 버킷햇. 트렌드가 고마울 때가 있는데, 봄부터 유행중인 버킷햇이 그렇다. 얼굴을 반 이상 가리는 이 트렌드 덕분에 동네 마실은 물론 ‘핫’한 동네에 놀러갈 때도 헤어스타일이나 메이크업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멋 낸 척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올 여름에만 버킷햇을 세 개나 샀는데, 결과적으로 슬로우 애시드의 버킷햇에 정착했다. 챙이 너무 긴 버킷햇의 경우 시야를 가려 실제 외출에 부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으니 적당한 챙과 핏의 이 모자로 남은 여름을 나련다. 블랙/베이지/화이트 ‘깔별’로 갖춰두면 어떤 스타일에도 매치가 가능하니 이야말로 ‘무심한 듯 시크한’ 룩 아니겠는가! 아, 조금 덥더라도 머리카락은 묶지 말고 모자 아래로 늘어뜨리자. 그래야 멋 낸 것처럼 연출할 수 있다. / 에디터 김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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