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 블레이드(Heich Blade)의 ‘테이핑 그래픽 자카드 카디건. 형제와 자매에게는 불가침의 영역이 존재한다. 서로가 패션에 민감하고 서로의 아이템을 탐한다면 그 순간 전쟁의 서막이 열린다. 하지만 이 아이템은 이제 그 전쟁의 영역을 남매에게까지 적용시킬 듯하다. 오버사이즈로 제작된 가디건이기에 남녀 모두가 멋진 핏을 연출할 수 있다. 니팅 공법 중에서도 두껍게 직조하는 5게이지 니팅을 통해 따뜻함도 느낄 수 있다. 여타 니트들과는 달리 매우 촘촘한 직조방식을 통해 작심하지 않는 이상 올이 풀릴 염려도 없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슬로건들이 들어간 테이핑 패턴은 이 아이템의 백미로 꼽힌다. 이런 아이템을 두고 어떻게 군침이 돌지 않을 수 있겠는가? 공동구매를 통해 순번을 정해 입지 않는 이상 주의해야 한다. 누군가는 독점하려 할 것이다. 그만큼 매력적이다. / 에디터: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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