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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미녀를 꿈꾸며

  • 2017.09.29 20: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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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시(Kirsh)의 체커보드 삭스. 며칠 전부터 발목 시린 느낌이 들어 ‘벌써 그런 나이가 된 걸까?’라며 당황했는데, 확실히 추워도 너무 추워졌다. 나이 탓이 아닌 것을 다행으로 여겼지만, 서서히 다가오는 추위와 차갑게 얼어붙을 안쓰러운 발을 생각하니 벌써 극심한 고통이 느껴진다. 이럴 땐 이번 겨울을 잘 부탁한다며 발에 미안함과 고마움을 담은 선물을 줘야 한다. 따뜻함도 중요하나 당연지사 멋을 포기할 수 없으니 누가 봐도 신경 쓴 티가 팍팍 나는 양말 선물로. 에디터와 같은 처지라면 키르시의 체커보드 삭스는 어떨까? 퀄리티 좋기로 소문난 아이헤이트먼데이와의 협업 제품이라 완성도야 두말할 것도 없고, 키르시는 여자들이 좋아하는 걸 정확히 꿰뚫는 뭘 좀 아는 브랜드이지 않나. 더는 양말 때문에 고민하지 말고, 추운 날씨에도 발목 드러나는 팬츠나 스커트를 입기 위해서라도 하나 장만해야 할 것이다. / 에디터 : 김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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