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컬프터(Sculptor)의 ‘울 SCP 트위스티드 니트’. 언제나 교실 한 구석에서 오직 공부와 자신만의 세계에 열중하던 너드(Nerd)들의 전유물로 생각되는, 소위 ‘꽈배기 니트’라 불리는 이 제품의 기원은 테니스다. 프랑스에서는 테니스를 칠 때 이 니트를 유니폼으로 입었다. 그러던 것이 프레피룩이라는 이름으로 젊은 이들의 캐주얼웨어로 자리잡았고, 세를 뻗치는 과정 중에 너드들의 유니폼처럼 되어버리기도 했다. 스컬프터는 이를 매력적이라 생각, 한 발자국 더 들어가기로 했다. 이른바 ‘너드 스타일’을 나름의 감각으로 재해석, 실루엣은 여유롭고 편안하게, 컬러는 다양하게, 그리고 램스울 소재로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 옷을 입고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읽고 있는 이를 본다면 스타일에도 신경 쓸 줄 아는 매력적인 너드일 것이다. / 에디터 :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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