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 훌쩍 넘은 나이지만 백팩을 멘다. 두 손도 편하고 많은 짐을 넣어도 몸이 쉽게 지치지 않는다. 그렇다고 지하철에 가득한 사람들처럼 딱딱한 사각형 디자인의 백팩을 메지는 않는다. 보통은 아주 기본적인 디자인의 캔버스 소재 데이팩을 멘다. 에이어(AER)를 만나기 전까지는 그랬다. 에이어 데이팩 2는 모던한 디자인이지만 클래식 데이팩이 갖고 있는 디테일과 헤리티지를 모두 품고 있다. 형태, 기능 모두 완벽하다. 뭔가 IT 기업의 직원처럼 보이면서도 동시에 당장 을지로에서 가장 재미있는 곳을 찾아낼 거 같은 트렌디한 모습도 갖췄다. 에이어 가방을 멘 사람이 따라오라고 하면 냉큼 그의 뒤를 따를 것만 같다. / 에디터 : 김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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