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몬트(Pemont)의 에어 스니커즈. 에디터는 성미가 급하다. ‘천천히’라는 단어보다 ‘빨리빨리’라는 말을 대략 4.6배 정도 더 많이 사용한다. 여기, 에디터의 성향과 정반대의 브랜드가 있다. 천연 가죽으로 신발을 만드는 페몬트다. 자연스러운 발색과 친환경적인 이유를 들어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천연 가죽만을 고집한다. 덕분에 소비자는 촘촘한 만듦새 그리고 빈티지한 멋이 살아 있는 신발을 신을 수 있다. 물론 빨리빨리가 무조건 틀리고 느림이 반드시 아름다운 것은 아닐 테지만, 적어도 에디터의 급한 성질 때문에 번번이 발생하는 실수들을 이 신발이 누그러뜨려주길 바란다. 올해는 페몬트와 함께 조금은 천천히 걸어보려 한다. / 에디터 : 한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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