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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있는 여자

  • 2017.07.04 18: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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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카위(Mimicawe)의 ‘야누스 트윈 타이드 드레스’. 가수 싸이(Psy)의 효자곡 <강남스타일>은 이러한 가사로 시작한다. ‘낮에는 따사로운 인간적인 여자. 커피 한잔의 여유를 아는 품격 있는 여자. 밤이 오면 심장이 뜨거워지는 여자. 그런 반전 있는 여자’. 미미카위의 드레스를 본 순간 이 가사가 곧장 머리에 떠올랐다. 심지어 상품명도 ‘야누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두 개의 얼굴을 가졌다고 여겨진 문의 수호신이다. 미미카위의 드레스는 싸이의 노래나 로마 신화를 떠오르게 하는 ‘반전 매력’을 갖췄다. 앞과 뒤 중 어느 쪽으로도 착용이 가능한데, 브이넥 네크라인, 리본 장식, 그리고 큼직한 스트라이프가 페미닌한 무드로 이끄는 반면, 과감한 커팅과 트임 디테일로 뜻밖의 충격을 던진다. 많은 남성들의 이상형인 ‘내 앞에선 조신한데, 둘만 있으면 돌변하는’ 그런 스타일의 드레스라고 할 수 있겠다. 상큼한 옐로 컬러와 청량한 블루 컬러로 구성되어 있으니 ‘반전녀’를 꿈꾸는 여자라면 눈여겨보자. / 에디터 : 김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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