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리프(Canleap)의 오버핏 티셔츠. 올여름 티셔츠 핏에 중간은 없는 듯하다. ‘오버사이즈’가 아니면 ‘크롭’이다. 선택지가 있지만 역시 오버핏이 안전하다. 오버핏에 있어 중요한 것은 소재와 그래픽. 자칫 잘못하면 그저 뚱뚱해 보일 수 있는 핏이므로 단단하게 핏을 잡아주는 적당한 두께의 소재와 바디라인을 적절히 보완할 그래픽은 필수다. 그런 면에서 캔리프의 티셔츠는 오버핏의 정석이라 할 수 있다. 너무 얇지 않은 16수 코튼과 적절한 크기의 폰트를 사용한 전면 타이포 그래픽, 그리고 뒷태를 보완해주는 세로 타이포 그래픽이면 오버핏 입고도 날씬해 보일 수 있다. 컬러는 되도록이면 선명한 것을 고르겠다. 오버핏을 스커트나 팬츠에 넣어 입고, 스카프나 모자로 포인트를 주면 산뜻한 여름 룩 완성이다. / 에디터 : 김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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