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진(Swan Jeans)의 데님 팬츠. 롤업진이 대세라곤 하지만, 어째 입기 망설여졌다. 원래 다리 길이 보다 '하프 사이즈'정도 짧게 보이는 착시 효과 때문. 안 그래도 그리 길지 않은 다리를 더 짧게 하는 롤업 데님 팬츠에 손이 가지 않았다. 하지만 이 데님 팬츠를 우연히 입어본 뒤, 마음은 180도 달라졌다. 와이드하게 뚝 떨어지는 실루엣이지만, 하이웨스트 핏에 일자 라인으로 오히려 다리가 길어 보인다. 붕 뜨는 연한 컬러가 아닌, 진한 컬러 데님이라 다양한 톤의 상의와 쉽게 매치할 수 있어 자주 손이 가는 아이템이다. 당신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연출 하기 위해 롤업진을 입고 싶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포기했다면, 스완진의 이 데님 팬츠에 도전해보길 권한다. 실제로 입어보면 지금 에디터가 하고 있는 말이 무슨 말인지 체감하게 될 거다. / 에디터 :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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