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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없을 디자인

  • 2015.12.07 19: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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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라이풀(Liful)의 마스터 포켓 헤링본 다운 파카. 사실 이 옷을 보기 전까지 헤비 아우터는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었다. 펑퍼짐한 디자인에 뭐 별다른 차이가 있겠냐며, 무조건 ‘스펙’부터 고집했다. 어쨌든 ‘뚝배기보다는 장맛’이니까. 그런데 라이풀의 다운 파카는 ‘보기 좋은 것이 먹기도 좋다’라는 말을 뒷받침해 주는 듯하다. 아노락 재킷을 베이스로 제작해 여타 헤비 아우터에 비해 조금 더 날렵하고 세련된 인상을 준다. 여기에 손목 부분의 밸크로, 다양한 포켓 등을 첨가해 디테일한 요소에 포인트를 준 것이 매력적이다. 물론 프리미엄 덕 다운이라든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헤링본 소재가 있었기에 이러한 디자인이 더욱 빛날 수 있었겠지만! 라이풀의 디자인은 10년이 흘러도 여전히 예쁘고 반짝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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